영어 모임에서 만난 분 중에 문장을 조곤조곤 완벽하게 구사하는 분이 계시다. (본인도 말씀하셨듯) 발음이 좋지 않으셨는데, 문장을 보면 문법이 완벽했다. 그리고 어려운 주제가 나오더라도, 자신의 생각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신다. 예를 들어서, 운동에 대한 주제가 나온 적이 있었다. 자신이 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, 어떤 패턴으로 헬스장에 가는지,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어떻게 하는지, 헬스장에는 어떤 기구들이 있는지 등을 막힘없이 이야기하셨다. (아무래도 관심이 있는 분야라서 더 잘 이야기하셨을지도 !)
나는 유산소 운동이 cardio 라는 것도 '체력을 기르다'라는 표현이 'develop physical strength'라는 것도 알지 못했어서 배울점이 많았다. 그리고 생각해보면, 전에 외국 기업 면접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국인 매니저분이 딱 이러셨던 것 같다. 발음은 정말 좋지 않은데, 조곤조곤 해야할 이야기를 정확한 단어와 문법으로 표현하는 것. 나는 일단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, 이제부터는 문장도 좀 더 문법에 맞게 말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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